체험담 상세
마음을 털어놓은 뒤, 시어머니도 더 건강해지셨다.
1년 전부터 함께 살고 있는 시어머니는
조용한 분이지만 걱정이 많으신 편입니다.
사레도 자주 생기게 되어 죽을 준비해 드리거나,
약이다 병원이다 하며
일요일에도 문 연 곳이 있는지 찾아 함께 가기도 했습니다.
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해왔습니다.
그런데 어느 날,
시어머니가 행선지도 말하지 않고
한여름 땡볕에 외출하셨다가
행방이 안 보이는 일이 생겼습니다.
돌아오신 후
“피곤하니까 어깨 좀 주물러줘”
라고 하시는 말을 듣는 순간,
제 마음속에 쌓여 있던
“저를 더 이상 휘둘러 놓지 말아 주세요”
라는 감정이 터져 나왔습니다.
그 말을 계기로
제 마음이 확 풀리기 시작했습니다.
지금까지는
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며
제 감정을 늘 뒤로 미루고 살았는데,
그때부터는
내 마음이 기뻐하는 선택을 하자
라고 생각하게 되었고,
시어머니께도
제가 부탁할 수 있는 부분은
기꺼이 맡기며 집안일도 도와달라고
부담 없이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그 후,
시어머니는 다시 일반식을 드실 수 있게 되었고
전보다 훨씬 건강해지셨습니다.
⚫ 편집 후기
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고 있던 상황에서 벗어나
시어머니께 적절히 기대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된 것이
정말 다행입니다.
그 덕분에 시어머니의 자립심도 자연스럽게 살아나
더 건강해지신 것이겠지요.
(코치 드림)